요새 밀리의 서재에서 너무 배움만 얻고자 하여, 책을 의무감으로 읽는 거 같아 다잡기 위해 흥미 위주의 책으로 선택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어릴떄는 무서워했지만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게 고지서'라는 말이 있듯이 귀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크게 생각을 하면서 살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대놓고 '무서운 거다' 하고 이야기하고 있어 반신반의하는 느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헤이, 마몬스
동생과 형이 오랜만에 만나서 술한잔을 하고, AI 장난감에 대해 이야기하며 형이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동생에게 해주는데, 동생은 처음 듣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형은 어릴 때 동생 때문에 자신이 사랑을 받지 못한 생각으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아파트에서 떨어뜨리고 동생은 살아남았습니다. 형의 동생 죽이기 계획은 지금까지 계획 중.....
얼룩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먹을 거 하나 없는 집에서 엄마는 매일 같이 먹을 것을 구해오겠다고 하며 집밖을 나가고 올때는 쓰레기만 가지고 들어옵니다. 엄마가 먹을것을 가져올 거라고 기다리는 소녀는 상상친구를 만들고 극심한 배고픔 때문에 절대 가지 말라는 안방에서 엄마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엄마는 분명히 나갔는데 방에 엄마의 시체가.. 돌아온 엄마는 본인의 시체를 보고 악귀같이 변해버리게 되고, 딸은 탈출을 시도하다가 그만 높은 곳에 떨어지며 죽게 됩니다. 그녀들은 왜 죽었으며 상상친구는 누구일까?
딩동 챌린지
챌린지에 성공하면 무엇이든 들어준다는 챌린지. 친구 4명은 이 챌린지를 진행하게 되고, 그중 한 명이 의문사로 죽게 되고, 친구들은 무섭고 위험한 이 챌린지를 빨리 끝내고 싶어 합니다. 두 번째 친구도 챌린지를 하다가 죽게 되고, 주인공이 세 번째로 지목되어 챌린지를 진행하게 되고 실패를 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챌린지의 우승자가 되고 마는데..
네발 달린 짐승
S 대만 고집하는 엄마와, 그런 S대를 다니는 언니, 그런 집에서 S 대에 갈 실력은 부족한 고3 주인공
주인공은 친구에게 성적을 올려준다는 주술을 듣게 되고 주술을 쓸 수 있는 기회는 단 3번
2번의 기회동안 주술의 방법이 완벽해야지만 이뤄지는 것을 알고 마지막 기회는 수능 때 쓰기 위해 준비를 하게 되는데, 그녀는 S대에 들어갈 수 있을지...
신딸
무당이 운영하는 하숙집에 들어간 남자, 값도 싸고 밥도 제공하고 모든 것이 완벽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 지켜보는 듯한 기분이 들고 어느 순간 깨질 것 같은 두통이 찾아오게 됩니다. 저주를 풀어주는 것이라고 무당이 하라는 대로 했는데, 알고 봤더니 그 모든 건 무당의 계획. 과연 무당의 계획은?
추락
1년 전에 같이 죽자고 친구와 약속을 하고 친구는 다리 위에서 떨어져 죽고, 주인공은 죽으러 가는 길에 로또 1등에 당첨되어 좋은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죽은 친구 번호로 연락이 오고, 주인공은 어떻게든 살아남으려고 친구귀신에게 악착같이 발버둥을 치고 도망 다닙니다. 과연 친구는 살아 있을 수 있을까요?
만성활력
형사였던 주인공은 실종사건을 조사하고, 그 중심에 만성활력이라는 영양제가 있음을 알고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항상 피로를 달고 살던 형사는 영양제를 우연히 먹게 되고, 효과에 대해 알게 되고 결국엔 만성활력의 실체에 대해서도 파헤치게 됩니다. 그러나 더 이상 만성활력이 없으면 살 수 없게 된 주인공. 그녀의 선택은?
반딧불의 산
다른 사람들은 선산에 올라가 귀신불을 보면 다들 미치고 죽게 되지만, 선택받은 집안의 남자들은 그 선산을 지키면서 온전하게 살 수 있습니다. 선산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생긴다고 선산으로 들어갔던 측량사들이 죽어가고, 아버지는 선산을 지키기 위해 자기 목숨을 내놓게 됩니다. 그렇게 선산을 지키고 많은 시간이 지나간 후 그렇게 아들은 우연히 생각이 난 이 선산에 다시 들리며 거기서 다른 차원의 무언가를 보게 됩니다. 그렇게 그도 선산을 지키기 위해 자연스럽게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책을 보면서 공통점을 찾으면 사람이 너무 극한의 궁지 또는 무언가 절박한 상황이 되었을 때 이렇게 오컬트 같은 이야기를 찾거나 귀신을 찾게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 보던 책들처럼 귀신을 무섭게 묘사하고, 피 말리듯 따라오고 그런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아니었습니다. 최근 개봉한 '파묘'라는 영화도 그렇고 귀신이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재미있는 시작이었습니다.
총점 : ★ ★ ★ ☆ ☆ (개인적인 제 주관으로 매긴 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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